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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고민 | 대산 후기....열딱지나요 짜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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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러블리아 작성일16-12-16 16:12 조회1,294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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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마지막 꿈이었던 대산대학문학상이ㅠㅠ

작품방에 올려놓은 평론이 출품작이에요

소설은 카사블랑칸지 뭐시긴지 하는거구요.​

내 글이 어디가 어때서ㅠㅠ

 

짜증나요 다 때려치고 싶어요

전 그냥 무대 위 무용수들처럼

박수받고 그런 것만 행복해요

 

비판이 관심이라구요??

아니 그딴 관심 받고 싶지도 않아요

그딴거라면 거절하죠

 

 

 

 진정으로 교류하고 위안이 되어 주는 사람은

과동아리 동인들이랑 남친.... 손에 꼽아요ㅠㅠ

근데 저는 사랑으로 어려움을 극복하지 못해요

오직 마음속에 분노밖에 안 남아있어요

남친이 비평교수님 소개시켜주겠다고도 했는데도 싫어요

남친놈이 옆구리찔러서 냈는데

결과가 이따구니까 맘껏 짜증내고 화내고 싶어요

어제도 집에서 빨래건조대 망가뜨리고

문고리도 몇개 부쉈어요

매번 상 놓치면 평소 저랑 완전 다른모습이 되네요ㅠㅠ

이거때문에 가족이랑도 멀어져요ㅠㅠ​

 

 

아시다시피 대학은 경쟁해야 이길 수 있는 곳이라 그런가봐요.
무관심이 상처인 걸 알지만,

졸업하기 전엔 합평때 잘한다, 대작이다 잘썼다 이런 칭찬을 듣고싶어요ㅠㅜ

 

진짜 입에 담지도 못할 이야기 들은 적도 많아요.

남친이나 절 신뢰하는 사람들에게 듣는 것보다

저와 거리가 가깝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인정받고 싶어요.

 

그것뿐이에요ㅠㅠ 완벽해야할것같아요.

그래야 제 자존감이 올라가니까요

 

 

내가 왜 글쓰는 이유를 스스로에게 물어봐야되죠???

답은 뻔해요. 나 잘나고 싶어서이죠.

부모님이 공무원 시험보라고 하거나

예전에 사회복지 쪽으로 나가래도 거절했어요.

그건 나 혼자 잘날 수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이죠.

 

음식에 관심있으니 요리를 하라고 해도

실업계라고 무시당할까봐 싫었어요

그냥 누가 나 무시하거나 거절하면 화나요

남들의 시선이 얼마나 중요한데요

저 고집 엄청 세거든요???

시야 넓히고 싶지도 않고

다른 글 쓰기도 싫어요

알바도 싫고 운동하기도 싫어요

아 쌍수비용 벌려고 했는데

다 날라가서 열딱지나네요

알바해서 받아봤자 욕먹으면서 받는 더러운 돈이랑

상받아서 얻은 고귀한 돈이랑 같나요??​

아 휴학해서 내년이 졸업반인데

30살 이전에 자리잡아야

결혼시장에서 값어치 올라가는데

이러다가 여자 나이 크리스마스케익 되겠어요ㅠㅠ

여혐단어라지만 저는 그 여혐종자한테조차 무시당하면 안되요ㅠㅠ
 

댓글목록

화연님의 댓글

화연 작성일

.......아, 네 화 많이 나시겠네요........

내나님의 댓글

내나 작성일

러블리아님, 인터넷 상으로 이런 말씀 드리기 정말 죄송하지만 너무 노여워하지 마시고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칭찬만 받으며, 성공만 얻으며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을 세상 모든 이가 알고 있습니다. 러블리아님도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옆에서 달콤한 말만 하는 이들이 진정 내 사람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러블리아님이 본인을 더 똑바로 보고, 객관적인 평가를 하였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당장 눈 앞에 보이는 결과가 나쁘다 하여 끝까지 나쁘란 법은 없습니다. 비판을 꼭꼭 삼키어 다음 도약을 위해 더 큰 준비를 하시는 것이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인터넷 상의 가벼운 잡담이라 하여 가지고 있던 비관적인 생각들을 그대로 적는 것은 위험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많은 분들이 현재 알바를 하고 계시고 본인의 생계를 열심히 꾸려나가고 있습니다. 더러운 돈 이라는 표현은 현재 화가 많이 나셔서 홧김에 적은 것이라고 믿겠습니다만, 함께 글 쓰려고 모인 여러 회원분들에게 눈살이 찌푸려질 수 있는 언행은 서로 조심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어쩌면 무례한 참견을 하는 것일수도 있겠습니다. 현재 화가 많이 나셨고, 진정 후엔 분명 다른 모습 보이시겠지요. 당연히 그러시리라 믿습니다.

러블리아님이 더 큰 세상으로 도약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키팅님의 댓글

키팅 작성일

글을 쓰는 목적이 그렇다면 어쩔 수 없겠군요.
앞으로도 결과에 집착하고 반응하는 그런 자신을 받아드리고 이해하는 수 밖에는 없겠어요.
고민이라고 생각하셨기에 글을 남기셨을텐데 그러면 스스로에게 문제가 어느정도 있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스스로가 변하려고 노력을 해야지만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상황이 변할 수 있습니다.
물론 변할 필요성이 없다거나 스스로가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 지금 그대로를 유지하면 되겠지요. 대신 현재의 상황과 모습을 받아드리고 감당하며 살아야 할 것입니다.

물론 이 곳에 고민을 남긴 이유가 위로를 받기위해서 쓰셨을 수도 있겠지요.
기대가 크셨으니 실망도 컸을 거예요.
앞으로의 시간과 기회는 많으니 위안을 삼으시고 당선되지 않았다고 해서 작품성이 없는 것이 아니므로 실망하실 필요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공모전에서의 문학적 평가와 당선의 기준은 심사위원들의 주관적 평가로 이루어져서 당선작이 선정되는 것이므로 당선여부가 작품성의 높고 낮고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심사위원들의 기호를 반영할 뿐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러블리아님 으쌰으쌰 토닥토닥 힘내세요!

허깅유님의 댓글

허깅유 작성일

위로의 말을 하자면..ㅎㅎ(저도 들은 이야기라) 실력있고 백이 있어야 상 탄다고 합니다. 실력있어도 심사위원 문하생들을 뽑기도 한다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으니..실력은 있지만 백이 없어서 낙방한거라고 스스로를 위로해보심이 어떨련지요..
그리고 제가 이십대 작가님들보다 두배는 많이 산 이유로 세상이치를 조금 이야기하자면, 세상만사 마음대로 안 됩니다..마음대로 안 되는데 생각을 맞추면 분노조절장애 혹은 우울증에 걸립니다. 그러지 마시길 바랍니다. ^^
그리고 짜증나고 화난다고 건조기나 문고리 부셨다면 분노조절장애가 있는 듯 합니다. 조심스럽게 조언하자면 요즘은 한국사람 4명중 1명이 신경정신과 치료 받고 있는 흔한 마음의 병이니 진료도 받고 치료도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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