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들과의 대화

당연한 말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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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2-12 19:19 조회2,838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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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단순히 시인으로서만 그치고 싶지는 않다는 점입니다. 애초에 문학을 한다고 결심을한 녀석이 다른 것은 하지 않겠다고 생각하는 건 나태한 것 같아서요.

 

무슨 말이냐면

 

시를 쓰면 소설을 못 쓰지 않아? 라는 말을 들었다는 겁니다. 왜 내가 그런 말을 들어야 하지? 저는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뭐, 본인 앞에선 내색 안했습니다만 솔직히 불쾌하더군요.

 

하긴 시인으로서 등단도 하지 않은 녀석이 애초에 시를 쓴답시고 놀아제끼는 것도 뭐합니다만. 아무튼 제 주전공은 사실 시가 아니라 '소설'입니다만, 그것보다도,

 

저는 시와 소설 그 외 다른 장르(잘못된 의미)를 쓰고 싶다는 겁니다. 아무튼

 

고정관념 좀 가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시를 쓰면 소설을 못 쓴다고 말한 녀석은 시로 데뷔한 정체불명의 문예지(어떤 문예지에 들어갔는지를 물어봤더니 노코멘트 하더군요.)에 들어간 녀석입니다. 

댓글목록

창공님의 댓글

창공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시를 쓰는 사람은 소설을 쓸수 없다?
잘못된것 아닌가요? 시와 수필은 1차언어로 표현하는것이고 시는 2차언어로 함축을 함으로서 심상을 그려 소설과 수필처럼 여운과 감동을 자아내어야 하기에 오히려 어려워 시를 못짓는것일텐데...물론 요즘의 시는 단수필마냥 1차언어로 심상을 그리고 있기에 그렇게 이해 할 수도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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