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들과의 대화

나는 종교가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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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6-21 08:58 조회2,999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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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종교를 진정으로 독실하게 믿는 사람들을 부정하지 않는다. 각자의 신념은 그 자체로 존중받아야 한다. 물론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는 선에서라고 제한을 두고 싶다만, 그런데 나는 종교가 싫다. 나도 스무살때까지만 하더라도 신학에 뜻을 뒀었던 적이 있었고 교회에 향시 출석했고 하늘의 아버지, 하느님이라는 존재에다가 그 존재가 듣던 안듣던 기도를 했다. 종교의 고유개념인 '신'자체가 잘못된 것은 아니라고 생각은 하나 문제는 '신'을 빙자해 '권력'을 행사하는 나쁜 녀석들이 있다는 거다. 그때문에 많이 데인 나로선 '종교'를 혐오한다.

'신'은 존재한다고 생각을 하지만 인간에게 '자애'로울까? 그들의 말마따나 '신'이 인간을 도와준다고? 천만에. 기도만을 해서 어떻게 '신'이 인간을 이끌어준단 말인가. '인간'이 행동을 해서 '신'이라는 희망을 품고 효율적인 움직임을 취한 것뿐이다. 단지 그뿐이며 그것은 결코 '신'이 도와준 것이 아니다.

그럼 종교인은 내게 이렇게 말하겠지

'선도'활동을 하는 사람들은? 언젠가 이국의 땅에 가서 순교를 한 사람들은?

나는 그 질문에 이렇게 말할 것이다.

그것은 특정 지역의 특정 인간의 배타성에 따른 비극이며 '신'의 '신념'이 전해진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것이 '신'이 직접 도와준 것은 아니고 다만 인간의 '신'에 대한 '신념'이 작용한 것일뿐이다. 그리고 그 사례는 종교적인 실적을 결과적으로 얻었다.

라고 말할 것이다.

아무튼 내가 말하고 싶은 요지는

'신'을 '권력'으로서 생각하는 '종교'를 나는 혐오하고 증오한다.

나는 '종교'가 싫다. 

댓글목록

허깅유님의 댓글

허깅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예수그리스도를 믿습니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이 말의 뜻을 오래 동안 고민했는데...
어느 순간 알게 되더이다 그 자유...
믿음은 본시 본인이 갔고 싶다고 가져지는게 아닙니다.

불공평하고 불평등해 보이지만, 예수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은 하나님이 주십니다.
인정하기 싫겠지만...그렇습니다.
나도 모릅니다. 왜 그러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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