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춘문예나 공모전 및 백일장 같은 대회에서 당선되지 않았다고 낙담하고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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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양상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3-04 22:55 조회2,78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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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문예나 공모전 및 백일장 같은 대회에서 당선되지 않았다고 낙담하고 있다면?
아래에 기술해 놓은 글은 "동인들과의 대화"에서 답글로 적어 놓았던 제 개인적인 의견을 옮겨 놓은 것입니다. 만약 신춘문예나 공모전 및 백일장 같은 대회에서 당선되지 않았다고 낙담하고 있다면 한 번쯤 읽어 보시고 참고 바랍니다.
공모전은 주최 측 나름의 선택적 방법으로서 주관적 기준을 정하고 그 기준에 의해 작품을 평가하고 당선의 결과를 내놓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작품이 당선되지 않았다고 하여 자신의 작품을 평가절하하거나 자신감을 잃으실 필요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누군가에게는 당신의 작품이 큰 감동을 주는 작품일 수도 있고 최고의 평가를 받는 작품일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당신께서 자신의 작품에 나름의 애정을 품고 있다면 그걸로 충분한 것 일 수도 있습니다. 시인에게는 자신의 시가 자식과도 같다고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 쉽게 포기하시지 마세요. 공모전에 출품하였을 때의 기대감이 크셨을 텐데 생각처럼 되지 않아서 실망도 크셨으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공모전에 입상하지 못한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니 너무 실망은 하지 마세요.
물론, 출품의 이유도 알 것 같습니다.
자신의 작품을 공인받고 세상에 당당히 작품을 알리고 싶었기 때문이겠지요.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아직 시간과 기회는 많이 있지 않겠습니까?
“상을 받기 위해서 글을 쓰는 것을 그만두고 이제는 누구에게 내 이야기를 들어달라고 글 쓰는 일을 시작한다.” 라고 말씀하셨는데요. 사실 자신의 작품을 꼭꼭 숨겨두고서 나 혼자만 만족하기보다 여러 사람에게 읽혀지고 공감을 형성하는 것이 진정 작품을 쓰는 이유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그래야만 작품에도 생명력이 생기는 것이고요. 많은 사람에게 내 작품이 읽혀지길 원하고 내 작품으로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다는 순수한 목적을 가지고 발표를 하는 것은 너무 좋은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자포자기 심정으로 발표하는 것이라면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부디 부탁하자면 당신의 작품 중에 대중적이면서 가벼운 시들을 먼저 선별해서 이곳에서 발표하시는 것을 희망합니다.
제가 쓸 때 없는 이야기를 한 건 아닌가 걱정은 되지만 아직 시간과 기회가 많으므로 포기하지 마시라는 차원에서 몇 자 적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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