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회원 시작품

두번째 베개

페이지 정보

작성자 루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1-05 21:22 조회7,366회 댓글3건

본문

놓쳐버린 어젯밤 꿈의 결말을 알고 있는 두번째 베개

해가지면 나보다 먼저 어둠을 끌어들여 지난밤 보다 촉촉하다.

밤새 내가 부려놓아 흥건한 것들을 머금고 귀퉁이에 웅크리고 하루종일 나를 바라보다가

밤늦도록 쉬지 못하고 여전히 떠돌고 있는 생각을 누인다.

잠들지 못하는 마음을 붙잡아 별것 아니라고 코앞에서 토닥인다.
추천 0

댓글목록

허깅유님의 댓글

허깅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루아님..짧지만 일상의 고단함을 잠재울 베개를 소재로 잘쓰셨습니다. 아..오늘밤 스트레스로 잠을 못 잘것 같은데  달콤한 잠을 재워줄 바법같은 베개가 하나 제게 있었으면 합니다~

키팅님의 댓글

키팅 이름으로 검색 댓글의 댓글 작성일

두번째인 이유가 궁금해지는 잠들지 못하는 오늘에 나의 밤을 위로해 주는 멋진 시
"두번째 배개"

본 서재 내에 수록된 작품은 저작권이 성립되므로 표절 및 인용을 금지합니다.

단, 출처 및 작가 명 표기를 명확히 하는 조건으로 작품의 무단복제, 무단게시, 재배포, 전파하는 것을 인터넷 상의 비영리적 이용에 한하여 허용합니다.

 

양상용시인의 죽은시인의사회 PC버전 로그인
로그인 해주세요.

회원가입

쪽지

포인트

스크랩
양상용시인서재
동인들의서재
양상용시인의 죽은시인의사회 PC버전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