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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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루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1-16 12:43 조회4,344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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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멀리
앙상한 나뭇가지에 앉아
깃털을 부비는 새가 보인다
소실된 자리에 그대로 하나만을 갖는
단정하고 외로운 마음에 겨울은
마구잡이로 덮치지 않는다
여전히 누구의 것도 아니어서
차갑게 밀려오는 허공에
어쩌지 못하는 마음을 달래며
봄을 기다린다
앙상한 나뭇가지에 앉아
깃털을 부비는 새가 보인다
소실된 자리에 그대로 하나만을 갖는
단정하고 외로운 마음에 겨울은
마구잡이로 덮치지 않는다
여전히 누구의 것도 아니어서
차갑게 밀려오는 허공에
어쩌지 못하는 마음을 달래며
봄을 기다린다
추천 1
댓글목록
허깅유님의 댓글
허깅유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여전히 누구의 것도 아닌 허공.....
좋으네요 이 문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