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회원 시작품

부치지 못한 편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신윤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5-12 14:46 조회4,870회 댓글3건

본문

 

부치지 못한 편지

 



편지와 함께 벚꽃을 담았습니다.
우리 함께 주고받던 향기
잊지 말아달라고.

서랍 속으로 편지를 보냈습니다.
우리 함께 주고받던 사랑
간직해 달라고.


 

 

 

 

--------------------------------------------------

 

편지를 썼는데, 부치지 못하고 저에게 보내버렸습니다. 하하

이렇게

편지 한통이

시를 한 편 남기고 갑니다. 

추천 1

댓글목록

제제님의 댓글

제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는 살아가면서 얼마나 많은 말들을 할까요?
그런데 정작 하고픈 말들은 얼마나 하고 살까요?
부치지 못한 편지처럼
우린 늘
하고픈 말 감춰두고 살아가는 지도 모르겠어요.

쓴 글보다
쓰지 못한 글이
정녕 쓰고 싶은
글일지도 모른다
뱉은 말보다 뱉지 못한 말이
정작 하고 싶은 말일지도 모른다

키팅님의 댓글

키팅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서랍 속에 간직한 편지지만
그 안에 짙게 배인 향기는 언제 열어보아도
기분좋은 향기로 은은하게 오래 남아있기를...

허깅유님의 댓글

허깅유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그냥 보내세요..정말사랑을  부치지 못한 편지가 서랍장에 있다면요...저는 요...정말 편지를 써서 보냈던 것 같아요..그래서 그런지 지난 사랑에 대한 미련이 없습니다. 내속에 있는 열정을 다 끄집어내어 보내버렸거든요..아마 그 친구는 내 편지나 엽서도 안 보고 버렸을테지만...

본 서재 내에 수록된 작품은 저작권이 성립되므로 표절 및 인용을 금지합니다.

단, 출처 및 작가 명 표기를 명확히 하는 조건으로 작품의 무단복제, 무단게시, 재배포, 전파하는 것을 인터넷 상의 비영리적 이용에 한하여 허용합니다.

 

양상용시인의 죽은시인의사회 PC버전 로그인
로그인 해주세요.

회원가입

쪽지

포인트

스크랩
양상용시인서재
동인들의서재
양상용시인의 죽은시인의사회 PC버전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