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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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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윤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3-11 10:08 조회3,806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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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에게

 

 

겨울 사이 기나긴 밤

한 허리 버혀낸 나의 아픔들에

햇살을 비추노니

 

너의 한숨은 봄바람이 되고

너의 눈물은 봄비가 되고

너의 말은 새들의 노래가 되고

너의 존재함은 비로소 만물을 깨우는구나.

 

그렇게 너는 스미고 스며

얼어붙은 나비의 어깨마저 감싸안고

빛으로, 따스함으로, 생명으로,

속살거리는 사랑으로

너, 내 곁으로 오렴.

 

 

 

 

 

 

 

여러분 봄이 왔습니다! 곧 봄의 노래들을 들을 수 있겠네요.

저의 친구 중에 이름이 봄이라는 친구가 있어요.

다음 주에 생일이라 그 친구에게 선물과 시를 지어주게 됐네요.ㅎㅎ

아직까지 쌀쌀한 감이 있으니 따뜻하게 입으시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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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키팅님의 댓글

키팅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신윤복님^^ 정말로요?
친구를 위해 작시를 하셨군요.
작품을 선물받을 그 친구는 얼마나 좋을까요.
정말 잘하셨어요. 아주 특별한 선물이니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거예요.
"봄이에게" 작품도 너무 좋습니다.
메시지도 좋고 군더더기도 없으며 완성도 있는 훌륭한 작품이예요.
친구에게 선물할 낭만적이고 멋진 작품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감상하였어요. ^^

신윤복님의 댓글

신윤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작성일

시 쓰고 칭찬받는 것은 처음이에요. 감사합니다.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라 많이 부족함이 많아요. 친구가 많이 기뻐해줘서 기분이 좋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ㅎㅎ

화연님의 댓글

화연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저도 봄이에게라는 시 좋은 것 같습니다. 신윤복씨처럼 서정성과 낭만성을 저도 얻고 싶네요.

신윤복님의 댓글

신윤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작성일

감사합니다 화연님, 저는 화연님처럼 깊어서 모호한 상상력이 부러워요. 제가 아직 난해한 시를 읽을 줄 몰라서 이해를 다 못하지만 그래도 잘 감상하고있습니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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