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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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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허깅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4-02 11:21 조회3,902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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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당신은 나에게 감춰진  마음이다
결핍과 공허며
삶의 끝모를 허기짐이다 
 
당신은 나에게 멈춰진 마음이다
갈등과 혼돈이며
삶의 끝모를 어지름증이다 
 
당신은 나에게 굽어진 마음이다
편견과 닫힘이며
삶의 끝모를 기억들이다 
 
당신은 나에게 굽이치며
소용돌이치는 마음을 줬으며 
 
당신은 나에게 손사래치며
주저앉은 마음을 줬으며 
 
오래 우두커니 서서
떨어지는 눈물을
손등으로 닦도록 만들었다 
 
당신은 꽃처럼 빛나는 사랑이다
먼 우주 밖에서 시공을 초월하여
지구별에 도달한
그 사랑이다 
 
사랑이 사람을 아프게 하는게 아니라
사람이 사랑을 아프게 한다.
 
***공허한 사랑때문에 시를 쓰게됩니다. 채워지지않는 허기짐..아마 내 과거가 나의 가슴을 가난하게 하였나봅니다. 먹어도 먹어도 허기가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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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키팅님의 댓글

키팅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허깅유 님께 허기진 과거가 있었나요?
현재에 만족을 한다면 과거로 인하여 허기지지 않을 듯한데요.
가슴을 가난하게 만드는 과거를 물어 본다면 실례일까요? ^^
아무튼 현재에 만족을 한다면 과거는 훌~훌~ 털어 버리세요.
특히 그 과거가 자꾸만 공허하게 만든다면 말이지요.^^

허깅유님의 댓글

허깅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아마 과거의 실패가 조바심을 만드나봐요..푸후후..
남편과 저는 십몇년째 밀당중입니다~~ 병원에 있는 중에도 싸웠다 화해했다 하고 있는중입니다.
남편이 저에게 무관심한 듯하면 과거에 실패한 사랑의 상처가 나옵니다~~ㅋ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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