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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치지 못한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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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윤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5-12 14:46 조회2,940회 댓글3건

본문

 

부치지 못한 편지

 



편지와 함께 벚꽃을 담았습니다.
우리 함께 주고받던 향기
잊지 말아달라고.

서랍 속으로 편지를 보냈습니다.
우리 함께 주고받던 사랑
간직해 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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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를 썼는데, 부치지 못하고 저에게 보내버렸습니다. 하하

이렇게

편지 한통이

시를 한 편 남기고 갑니다. 

추천 1

댓글목록

제제님의 댓글

제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는 살아가면서 얼마나 많은 말들을 할까요?
그런데 정작 하고픈 말들은 얼마나 하고 살까요?
부치지 못한 편지처럼
우린 늘
하고픈 말 감춰두고 살아가는 지도 모르겠어요.

쓴 글보다
쓰지 못한 글이
정녕 쓰고 싶은
글일지도 모른다
뱉은 말보다 뱉지 못한 말이
정작 하고 싶은 말일지도 모른다

키팅님의 댓글

키팅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서랍 속에 간직한 편지지만
그 안에 짙게 배인 향기는 언제 열어보아도
기분좋은 향기로 은은하게 오래 남아있기를...

허깅유님의 댓글

허깅유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그냥 보내세요..정말사랑을  부치지 못한 편지가 서랍장에 있다면요...저는 요...정말 편지를 써서 보냈던 것 같아요..그래서 그런지 지난 사랑에 대한 미련이 없습니다. 내속에 있는 열정을 다 끄집어내어 보내버렸거든요..아마 그 친구는 내 편지나 엽서도 안 보고 버렸을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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