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회원 작품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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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캘리클락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12-12 08:16 조회1,988회 댓글0건

본문

늙어 죽어가던 나무는 이젠 그조차 한스러워

더 이상 죽지 않는 고목이 되었다

그 자리를 덩그러니 서있다 보니

언젠가 누군가의 그늘이 되고 쉼터가 되고

보금자리 하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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