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들과의 대화

병원에서 소설 집필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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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허깅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4-11 17:26 조회1,266회 댓글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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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넷을 낳아 키우고 회사를 운영하다 보니 늘 바쁘게 산 것 같습니다.

 

교통사고로 오늘 18일째...

 

심심하여 20년전에 쓰고 싶었던 연애소설을 쓰고 있습니다.

 

자료를 찾다가 예전에 알았던 사람을 통해 처음 사귀었던 사람과 연락도 되고...푸후후

 

그 사람도 아이가 3명이고 중년의 남자로 (운동선수여서 그런지 유트브에 동영상이 올려진걸 우연히 봤습니다)  가정을 이루어 잘 살고 있더라고요..

 

2번재 사귀었던 사람은 수년전에 우연히 동네 마트에서 마주쳤고,

그도 공무원이 되어 2명의 자녀를 두고 잘 살고 있고

 

지독한 사랑을 2번이나 했고

다 세월을 지내놓고 보니 결과적으로 지금의 남편이 가장 좋은 사람이였어요..

 

더러 더러 가볍게 사귀였던 사람도 있었지만, 어쨋든 진지하게 사귄 사람은 3명이고 마지막으로 결혼을 하고 가정을 이룬 사랑이 가장 좋은것 같습니다.

 

사실 남편을 사랑해서 결혼한게 아니라

 

가난해서 방세를 아낄려고, 그리고 서른이 넘어가니 외롭고, 지치고 힘들어서 남자가 필요했을 뿐이고

남편도 그 무렵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져서 외로워했고, 힘들어 했고, 남자의 본능을 해결하고자 저와 결혼한거랍니다.

 

결과적으로 결혼하여 정도 쌓고, 싸움도 많이 했고 지금도 자주 티격태격 싸우기도 하고

때로는 이혼하네 마네 하면서 심각하게 싸우기도 하지만

 

아직까지는 잘 살고 있습니다.

ㅎㅎㅎ 

 

소설은 3화까지 써 났습니다.

 

퇴원전까지 열심히 써 놓으려고요.

 

바빠지면 써질수 있을지 모르고

 

근데 요즘 웹소설 들어가 읽어보면 굉장히 대화 중심이고, 남녀간의 연애가 주를 이루던데

 

제가 쓰는 소설은 좀 사람심리에 대한 묘사가 많아서

써도 인기가 없을 거예요

 

과거에 아팠던 기억들을 하나하나 끄집어 내어 쓰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소설을 통해 이젠 내 지나간 과거의 상처로부터 빠져나와야 지만,

부부관계도 더 좋아지고, 더 좋은 엄마, 더 좋은 직장상사가 될것 같아요~

댓글목록

화연님의 댓글

화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만일 허깅유씨의 연애소설이 여기에 등장하거나, 혹은 다른 공간에 나오면 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소만 알려주십시오.

허깅유님의 댓글

허깅유 이름으로 검색 댓글의 댓글 작성일

넵..다쓰면 하나하나 올릴 생각입니다. 인기 없겠지만요..화연님도 쓰고 계신 소설 올리세요..여기에 올리셔도 무방하다면요~~~

키팅님의 댓글

키팅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자전적인 소설이라 ^^
그 역시도 자기 극복을 위해 쓰시는 군요.
상처들에 연고를 바르듯이 하나 하나 보듬어 가며 훌훌 털어 버리세요.
병원에 계시는 동안 몸도 마음도 치유가 되어서 퇴원할 때에는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활동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집필 중인 소설 기대하고 있을게요.

허깅유님의 댓글

허깅유 이름으로 검색 댓글의 댓글 작성일

고통의 시간을 지나온 거라..아무 익명으로 웹소설에 실을까 합니다. 필명은 허깅유로 할지..말지는 다음에 고민해볼꼐요.요즘은 심리치료도 받고 있어요..담당 상담사님이 내 자신이 나를 사랑하지 못하기 때문에 남편에게 인정받고 사랑받고 싶은 욕구가 강하다고 하네요..ㅎㅎ 나를 칭찬해주고 아껴주라고 지금까지 잘 해왔다고 보듬어 주라고 하네요..
비단 나한테만 적용되는 말은 아닐거예요..모든 상처받은 사람들에게도 동일하게 적용할 만한 조언인거 같아요~~~
키팅님도..때때로 감정을 실은 시 올리시고요~
앞차, 뒷차, 옆차 조심하고..본업도 열심히 하시고요..
그런데 대체 본업이 뭔가요? 궁금하네요~~~

제제님의 댓글

제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깅유님!
 다시 뵈니 너무 반가운데 어쩌시다가 사고를...좀 답답하시겠어요~
전 일주일이상 입원을 해본 적이 없어서 그 일주일도 답답하던데...빨리 쾌차하시길 바랄게요
그래도 그 시간동안 집필하시며 지난 추억을 표현하신다니 너무 너무 잘 생각하신 거 같습니다.
저도 꼭 그 글 읽어보고 싶어요.
그리고,,전 왜 허깅유님의 모든 글들을 보며 남성의 세밀한 감성을 보았을까요? ㅎㅎ
남자분인줄 알았어요. ㅎ
어쩜 남자분이 저렇게 여성분처럼 ....
참...우리는 알게모르게 많은 편견들을 가지고 있는듯해요.ㅎㅎ
작장맘이라서 그런지 더 호감이 갑니다. 다시한번 반가움을 늘어놓고 갑니다.
빨리 낳으세요~
좋은 글 기다리겠습니다~~~~~
화 이 팅^.~

키팅님의 댓글

키팅 이름으로 검색 댓글의 댓글 작성일

제제 님 오랜만이에요.
글 남겨 주시니 반갑네요.
잘 지내고 계시지요?
가볍게 눈 인사 드려요. ^^

제제님의 댓글

제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작성일

늘 좋은글들 훔쳐만 보고가다 나도모르게 넉두리를 늘어 놓으며
제대로 인사는 못했어요.
 반갑습니다 키팅님!
작품들과 종종 다른작품들 올려주신 거 아주 잘 보았습니다.
여고시절 한번쯤은 꿈꾸어도 보았고,
어른이 된 후엔 먹고 살기 바빠서 잠시 잊었었고,
이제 애들 키우고 나를 잠시 돌아보니 여고시절의 내가 보였어요.
그래서 틈틈이 이렇듯 동냥질중이죠.
저 같은 사람들 볼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넘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종종 흔적 남기고 가도 좋을런지요?
그러다 언젠가 저도 좋은글로 찾아 뵐 수도......

허깅유님의 댓글

허깅유 이름으로 검색 댓글의 댓글 작성일

하하하..제가 좀 남성기질이 있습니다~ 반면에 남편이 좀 여성스럽고요~~
토요일에 딱 3주있고 퇴원했습니다. 아직 3주는 더 있어야 하는데..애들도 보고싶고, 회사일도 많아서 나왔는데. 9시 출근하여 의자에 앉아있으려니 허리가 아프네요..
일은 더 못하고 퇴근하려고요..
제 부족한 시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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