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신간도서] 삶과 사랑에서 비롯된 감정을 세밀하게 묘사한 양상용 시집 <그대라는 별>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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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사랑에서 비롯된 감정을 세밀하게 묘사한 양상용 시집 <그대라는 별> 출간
조금씩 변해가는 감정을 사계절에 대입해 아름다운 시어로 형상화한 점이 압권.
[도서정보] 그대라는 별, 양상용 시인 지음, 178p, 11,000원
사랑에 지쳤지만 그래도 사랑을 하고 싶고, 삶에 지쳤지만 그래도 살아가야 하는 모두를 위한 감성시집 <그대라는 별>이 북랩에서 출간됐다.
양상용 시인의 첫 시집인 <그대라는 별>은 시인이 그동안 써온 시 중에서 108편을 엄선한 시집으로 구성은 총 10부로 나뉘어 있다. 초반에서 중반부까지는 사랑, 이별, 그리움으로 인한 감정이 대표적 정서로 담겨 있고 정서적 흐름에 계절적 변화를 대입하여 작품을 구성하고 있다. 후반부에는 삶에 대한 위로, 부모님을 향한 안타까운 마음, 일상의 고단함, 삶의 공허함, 존재의 경계 등 조금 더 폭넓고 다양한 주제를 담은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시집 <그대라는 별>을 통하여 시인은 독자들에게 삶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아름다운 시어로 들려주고 있으며 동시에 사랑에 지쳤지만 그래도 사랑을 하고 싶고, 삶에 지쳤지만 그래도 살아가야 하는 모두를 위한 공감과 위로를 선사한다.
시인은 자신의 시 세계에 대해 “시란 나의 창을 통해서 나를 포함한 세상의 모든 것들을 보여 주고 싶은 것, 그리고 시를 통해서 함께 이야기할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시를 쓴다는 것에 충분한 의미가 있다”고 설명한다. 또한 “시란 여러 사람에게 꾸준히 읽히고 공감을 형성해 나가야 생명력이 생기는 것이고, 읽히지 않고 공감을 형성하지 못하는 시라면 죽은 시와 같다.”며 시를 통해서 자신을 포함한 세상의 모든 것들을 보여주고 싶고, 함께 이야기하고 공감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자신의 시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주고 싶은 이유로 이번 시집을 출간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양상용 시집 <그대라는 별>은 자신만의 관념과 문장에 매몰되지 않고 일상의 어법으로 모두가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쉬운 관념과 문장으로 작품을 썼고, 또 정서적 흐름과 계절적 변화에 따라 시집을 구성하여 작품 개개의 정서와 주제가 드러나면서도 자연스럽게 시집 전체의 정서와 주제와도 이어질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 시집이 누군가에게는 사랑을, 누군가에게는 슬픔을, 또 누군가에게는 그리움과 외로움을 전해주기도 하겠지만, 삶과 사랑에서 비롯된 상처를 어루만지고 위로받을 수 있는 마음도 충분히 전해 줄 것으로 믿는다.
양상용 시인은 서울 출신으로 현재는 경기도 수원에서 살고 있다. 『대한문학세계』를 통하여 등단하였고 대한문인협회 신인문학상을 비롯해 호신학술문학상·한 줄 시 짓기·전국 공모전 장려상·전국 청하백일장 예산군수상을 받았으며 동인지 『햇살 드는 창』과 계간지 『수원문학』을 통해 작품을 발표하고 있다. 또한, 2016년~ 2017년 수원 예술인 축제 시화전에 참가하여 작품을 전시하였고 서울 지하철 스크린도어에도 작품이 전시 중이다. 현재 수원문인협회·대한문인협회·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온라인에서는 ‘양상용 시인의 죽은시인의사회’ 문학동인 사이트와 네이버 밴드 ‘편지 보내기, 나에게 그리고 너에게’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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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라는 별 목차
4 시인의 말
1부 봄, 꽃이 피다
14 나의 화단
16 시간의 흐름 속에 핀 사랑
17 당신의 꽃
19 봄비
20 꽃향기
21 신기해
22 나비
23 꽃구경
24 바람 불면
2부 연애, 사랑을 하다
26 연애
28 커피
29 유성처럼
30 그냥 있어요
31 사랑은 아마도
33 모두 다 내게는
34 마음의 표현
35 나만의 별
36 그림자
38 애창곡
39 연필깎이
3부 여름, 비가 내리다
42 비 내리는 날엔
43 비 오고 바람 불어도
44 기다림
45 우산
46 소나기
47 지금 비 오는 걸 알고 있다면
48 언제쯤이면
49 비
50 더위
51 비 오는 날
52 선인장
54 비 오는 날 버려진
4부 가을, 바람이 분다
58 가을
59 바람
60 그를 사랑한 나무
62 바람 그대
63 마지막 잎새
64 바람이 되어 버릴까
65 어쩌면 좋니
66 자전거
67 여름 회상
5부 겨울, 잠시 안녕
70 눈이 내리면
71 잠시, 안녕
73 그런 거니?
74 이별하던 날
75 눈꽃 배웅
77 그게 너무 슬퍼
78 이별
79 눈밭에서 쓴 편지
81 그리움
82 봄, 여름, 가을, 겨울
83 떠났어도, 그대를
84 모래시계
86 왜 이제야
87 겨울 민들레
6부 언젠간 저도 그대를 잊겠지요
90 그런 사람 하나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91 할 말이 아무것도 없다고 말을 합니다
92 당신은 곧 저였습니다
94 언젠간 저도 그대를 잊겠지요
96 그대는 그저 스쳐 지나가는 사람이었습니다
97 마지막 이별이길 바랍니다
98 우리가 같은 추억을 갖고 있다는 이유로
99 A=1 B=2-1 A≠B
101 그대가 떠난 후에야 비로소
그대의 소중함을 느낍니다
102 하늘이 좋아지면
103 아직도 당신을 사랑합니다
105 항상 즐거울 순 없다는 걸 압니다
106 전생을 기억 못하는 게 한입니다
7부 인생, 이어달리기
110 장미
112 별이 빛나는 밤
114 이어달리기
115 나의 날개
117 삶의 양념
119 운명
120 인생
122 비누
123 등대
124 욕심
125 연못 안에서
126 스톱워치
8부 괜찮아
128 웃어봐
129 별
131 녹차 한 잔
132 배려
133 많은 것을 잊은 대신에
134 슬픈 사랑
135 괜찮아
136 상처
137 감정
138 희망
9부 그대라는 별
140 그대라는 별
142 혼자만의 시간
143 나의 창: 나에게 시란
145 거리의 광장
147 소녀상
149 모기
152 아버지와 등대
154 우리 엄마
156 밤밭골 율전동
10부 경계의 절벽
158 경계의 절벽
161 구원의 밤
163 가뭄
166 외눈박이 소년
168 디지털 시대
170 당신이 있던 자리
172 호접지몽
174 산
176 돌이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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