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 양재건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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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팅 작성일16-10-17 13:47 조회3,095회 댓글0건본문
그림자
양재건
빛의 건너편
부끄러워
겨우 목 내미는
그림자
어둠이 내리면
여린 불빛에 그을려
짙은 고독으로
몸 낮추지만
마른하늘
목 타는 듯
비라도 내리면
보이지 않는다
어디로 갔나
그림자
2016년 10월 16일 시 동행에서 양재건 시인님에게 허락을 받은 후 게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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