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세베리아
페이지 정보
작성자 내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10-30 18:42 조회9,185회 댓글5건관련링크
본문
산세베리아
평온함이란
그것은 관계의 죽음
시든 식물과 같아지겠지 꽃은 죽으면 꽃잎이라도 바람에 태운다는데 집에 있는 것은 죽을 때도 꼿꼿이 서서 죽는 산세베리아
물을 너무 많이 주지 마시오 너무 적게 주지 마시오 충고하던 사람들
그런걸 모르는 게 아닌데도
필요하지 않았던 것은 어쩌면 믿음이나 사랑같은 원대한 것들
약속은 지킬 때보다도 지켜지지 않을 때가 훨씬 더 많고 그럴수록 우리는 점점 비참해졌다
다른 것들 보다야 키우기 쉽지,
말했던 이는 누구였던가
-
다양한 감상평, 조언 모두 감사하게 받겠습니다.
날씨가 쌀쌀한데 다들 몸 따듯한 계절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댓글목록
키팅님의 댓글
키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물을 너무 많이 주지 마시오"
"너무 적게 주지 마시오"
충고하던 사람들
"다른 것들 보다야 키우기 쉽지"
말했던 이는 누구였던가
꽃은 죽으면 꽃잎이라도 바람에 태운다는데
집에 있는 것은 죽을 때도 꼿꼿이 서서 죽는다
내나님의 댓글
내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그렇군요! 고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
키팅님의 댓글
키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걱~
"산세베리아" 작품에 대한
댓글은 작품을 고친 게 아니예요.
그저 인상적인 부분을 적어 놓은 것 뿐인데...TT
내나님의 댓글
내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앗 그런가요! 그렇다니 더더욱 감사하네요. 꼼꼼히 읽어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키팅님의 댓글
키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