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회원 작품

침은 뱉어야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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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초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1-23 21:51 조회3,699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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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아침 일찍 자위를 했다.

소매가 늘어난 기집애는 외로움이 안에 사는 지도 모르고

튀어나올 거 같은 자신의 새를 그냥 홀로 두기로 했는데

이게 뭐야 그 새는 뱃속도 방광도 아닌 여자의 상징에 사는 거 같았다

꺼져 갈거 같은 하늘도 다시 빨딱 일어서고 하늘은 참 야해 섹시하고 흥분이

너무 잘돼 내게 안겨볼래 라고 하는데 하늘도 얼굴 붉어지며 차가움을

가슴에 뿌리며 다시 참으라고 한다 퇴근하는 중이라 아내가 있는 집에

가는 중이라 전화하지 말라고 유부남은 오후부터 더 바쁘다고

눈안에 앉은 붉은 기운은 오랫동안 사라지지도 않고 밤마다 여백많은 내 삶에

합류되어 구멍을 뚫은 것도 아닌게 깊이 잠식했다 시간이 자꾸만 갔다 생리는 나오지

않고 방광인지 자궁인지 뭔가가 불어나는 게 조였다 풀었다가 하는게 불안했다

문을 열어 주는 사람이 나쁜 가 홍수가 쏟아지는 게 나쁜 가

뱃속은 욕구로 불어나는 데

마음이 거지같아 지는 건 분명 나뿐인건가. 내 안에 뭐가 있는 거 같은데

껌처럼 뱉어버려야 뭐든지 다 하시는 님께서 방울방울 내 마음 그에게 알려주실건가.

꼭지를 잘 잠궈야 한다.

마음 놓치면 혼나요. 내 기억을 바꾸거나 없어지지 않는 한.

불어난 풍선껌은 다시 터트려야 맛있어요.

 

 

 

 

비밀은 숨겨야 맛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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