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회원 작품

누군가의 많은 것들 19

페이지 정보

작성자 화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7-17 15:31 조회9,998회 댓글4건

본문

병실에 누워있는 작은 소녀는

병문안을 온 어느 어른을 누운채로

봤다

 

그저 보고만 있다

 

어른은 말 없이 사과를 깎고서

소녀에게 먹였다

 

또 오마

 

소녀는 어른을 보며 애틋하게

보지 않았다

 

그저 자신의 가슴 속에 있는

거머리를

참고 있을뿐이었다 

추천 0

댓글목록

키팅님의 댓글

키팅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화연 님 ^^
화연 님은 글 속에서
소녀인가요? 어른인가요? 거머리인가요?
그도 아니면 그저 3인칭 시점에서 바라보기만 하는 전지전능한 그 분인가요?

본 서재 내에 수록된 작품은 저작권이 성립되므로 표절 및 인용을 금지합니다.

단, 출처 및 작가 명 표기를 명확히 하는 조건으로 작품의 무단복제, 무단게시, 재배포, 전파하는 것을 인터넷 상의 비영리적 이용에 한하여 허용합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