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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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호천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9-06 01:12 조회4,929회 댓글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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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소유
내가 소유한 시간이라는 것은 항상
같은 시계의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정지된 시간이라기보다는 연속성에서
잠시 머무르는 시간이었다는 것뿐입니다.
내가 서있는 이 자리
뒤로 되돌아볼 수 없는 자리, 그러나 항상
현재 진행형에서 과거로 가고 있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미지의 미래 세계의 불안감과 기대감이 교차하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이 시간은
현재를 자꾸만 되돌아보게 하는군요.
내가 서있는 이 자리
순간순간 늘 같은 시간이었고
돌이켜보면 후회가 많은 시간
회한이 새겨있는 자리였습니다.
강물 같은 시간이 흘러갑니다.
지금 창가에서
그리운 사람, 그리운 날, 그리운 추억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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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키팅님의 댓글
키팅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사유의 깊이가 느껴지네요.
시간이라는 것이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것이지만 소유한다기 보다는 작품에 써 놓으신 것처럼 잠시 머무르는 것이겠지요.
너무 잘 감상하였습니다.
수호천사님의 댓글
수호천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게 봐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시간은 늘 흘러가고 있고 항상 같은 시간에 살고있는 느낌 마저 듭니다.
하지만 그 순간 순간이 다른 시간이다 보니 엣시간을 그리워 하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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