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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un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11-10 21:31 조회4,40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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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사람을 사회적 동물로 만들었나요
왜 사람은 다른 사람과 함께 살아가나요
상처받을 것을 알면서
또 상처받을 것을 알면서
왜 오늘도 그 사람이 생각나나요
53 7123 92
I LuV U
내 태블릿 바탕화면의 글인데
그 사람에게 하고 싶은 말인데
평생 할 일이 없을 것 같네요
그 사람은 나에게 큰 존재였는데
나는 그 사람에게 그런 존재가 아니었다는 것을
알았을 때 그 기분을 아는 사람이 있나요
그 사람이 기분 나쁠까봐
내가 그 사람 근처에 있다는 것이 기분 나쁠까봐
멀찌감치 떨어져 있으면서
차라리 감정이라는 것을 못 느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매번 해요
몇 년 전 그 사람을 처음 알았을 때
내가 그 사람이 부담스러워
최선을 다해 피해 다닐 때
그때 그 사람도 이런 기분이었을까요
이렇게 오늘 하루도 지나가고
같은 오늘이 내일도 반복되겠죠
그리고 그 사람은 점점 멀어지겠죠
시간여행을 할 수 있다면
그 사람을 처음 알았을 때로 돌아가
그 사람이 나에게 큰 존재라는 것을 말해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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