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하나 평가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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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디홉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12-10 16:55 조회3,625회 댓글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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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
부모님 곁에 있으면
항상 미안한 마음
거칠게만 표현했지
다 커버린 몸으로
부모님 공허한 가슴
티끌만도 못 메꿔드리고
그 허전한 마음 속엔
눈물과 고독만이 차오를테지
사포처럼 가시돋은 내 혀는
부모님 주름살만 더욱 패이게 하네
그 주름골의 깊이만큼
깊어지는 나 홀로만의 고민
뼈 빠지게 일해서 보태주시는 그 돈들로
사 먹는 칼슘보충제
우리 모두 부모님 얼굴 한 번 만져드리자
흐르는 눈물 따뜻했다는 걸 이제야 알았다
세상에서 가장 따뜻하고 부드러운 걸
이 나이 먹어서야 만질 수 있었다는 걸.
항상 일과 공부에 무겁게 눌려 살았지만
부모님 한 번 업어드리자, 삭막한 책가방은 벗고
언제 이렇게 가벼워지신 걸까
하지만 순간적으로 느껴지는 무게
그러면 부모님 등에 업힌 책임감 조금이나마 느끼겠지
댓글목록
허깅유님의 댓글
허깅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모님에 대한 미안함과 감사함이 베어있는 시 같습니다. 부모님이 책임지고 있는 삶에 자식의 삶까지 짊어지고 가는 인생의 무게를 덜어주지 못해 안타깝고 죄송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주제와 표현하고자 하시는 의도는 잘 전달되었습니다.
단점은 시가 산만한 느낌입니다. 일목요연하게 표현하고 자 하는 감정이 잘 정돈되지 않고 의도하고자 하는 의미만 전달되었습니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나쁘지 않습니다.~^^ 계속 쓰시다 보면 점점 좋아질 것입니다.
키팅님의 댓글
키팅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지디홉스님 오랜만이네요.
안부가 궁금했는데 이렇게 부모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작품을 남겨주셨네요.
부모님과 함께 할 수 있을 때 같이 시간을 보내고 최대한 잘해 드려야겠지요.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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