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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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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윤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12-14 11:57 조회18,870회 댓글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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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

                                              신윤복

떨어지는 것이
너였던가
나의 마음이었던가.

흩날리는 것이
너였던가
나의 사랑이었던가.

시려오는 바람을 막고서
우두커니 서 있는 나를 스치는 너는
자세히 볼 새도 없이
그렇게 떨어지느냐.

너 없는 쓸쓸한 가을이 지나고
차마 밟을 수 없었던 너의 잔상들,

그마저도 이제 보이질 않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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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허깅유님의 댓글

허깅유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오호...좋으네요^^  역시 개인의 경험을 토대로 쓰는 시는 공감을 잘 일으킵니다. 낙엽을 통해 님의 마음을 잘 표현했네요~

키팅님의 댓글

키팅 이름으로 검색 댓글의 댓글 작성일

허깅유님도 좋으시죠?
신윤복님의 작품 "낙엽"
저도 너무 좋네요. ^^

키팅님의 댓글

키팅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안타까움과 쓸쓸함이 잘 스며든 멋진 시 잘 읽었습니다. 항상 응원하며 하트 뿅뿅 보내요.

신윤복님의 댓글

신윤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작성일

키팅님, 감사합니다. 죽시사 덕분에 마음을 많이 치유했답니다. 어떻게 감사를 드려야 할지.... 키팅님도 따뜻한 겨울 보내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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