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많은 것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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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10-18 16:10 조회12,012회 댓글4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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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이 된 당신이 저만치 수레에 실려가서 보는 모습이란
그토록 청명했던가
아름다움, 비이성이 자리잡은 이(異)세계에서
문득
높다란 깃발이 있었다
그 깃발에서
당신의 아름다움을 노래하길
소리있는 아우성이
곧
소리없는 외침이 되길
당신의 아름다움은
곧 누군가의 많은 것이 되겠지
당신의 아픔을 봐오면서도
지나치겠지
당신의 아픔을 봐오면서도
누군가의 많은 것이
곧
당신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깃발이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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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키팅님의 댓글
키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번 누군가의 많은 것들의 연작은 몇 편까지 갈까요?
궁금합니다. 말똥말똥^^
화연님의 댓글
화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왜 궁금한지 여쭤봐도 될까요?
키팅님의 댓글
키팅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한가지 주제로 연작하기가 쉽지 않은 데 쓰시는 연작시들이 즉흥적으로 쓰시는 것인지 아니면 써 놓은 것인지에 대한 질문이기도 합니다. ^^
화연님의 댓글
화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아뇨 그렇다기 보다는 제 경험에 비추어 보고 많이 생각해보고 쓴 시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일단 굳이 말한다면 즉흥적으로 쓰는 것에 가깝습니다. 즉흥적으로 쓴 것은 아니지만요. 써놓은 것은 절대 아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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