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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을을 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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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약속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11-15 19:12 조회2,625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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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을을 타는구나

 

​호박꽃 속눈섶처럼 노랗다.

더 노랗다.

선홍핏빛같은 빨강이다.

온통 빨갛다.

 

퍼질러진 것들이라서 더 좋다.

 

나는 어제도 오늘도

없는 계절처럼

많이 가을을 타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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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약속님의 댓글

약속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갑자기 은행이랑 단풍을 보면서 느낌을 한번 적어봤습니다.
졸작을 과대포장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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