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바람과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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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윤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3-28 21:10 조회3,659회 댓글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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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바람과 같아서
사랑은 바람과 같아서
누군가의 꽃잎을 흔들고
어딘가에 있을 그대 옷깃을 지나
당신의 향기를 담아 골목 골목
그리운 마음을 담아 골목 골목
손을 뻗을라치면 그대로 지나쳐
산산히 흩어져버릴테지요
세상 모든 짐을 훌훌 털어버리고서
지나간 자리마다 온통 흔들흔들
때로는 누군가의 슬픔을 머금고
무거워진 발걸음으로
그러나 그마저도
부슬부슬
그러면 바람이 떠나는 자리를 따라
차박차박
어디쯤 계시나요
잘 지내시나요
안부를 담아 소곤소곤
사랑은 바람과 같아서
누군가의 꽃잎을 흔들고
그때의 바람은 가끔씩
지금 여기도, 머물렀다 갈테지요
사랑은 바람과 같아서
누군가의 꽃잎을 흔들고
어딘가에 있을 그대 옷깃을 지나
당신의 향기를 담아 골목 골목
그리운 마음을 담아 골목 골목
손을 뻗을라치면 그대로 지나쳐
산산히 흩어져버릴테지요
세상 모든 짐을 훌훌 털어버리고서
지나간 자리마다 온통 흔들흔들
때로는 누군가의 슬픔을 머금고
무거워진 발걸음으로
그러나 그마저도
부슬부슬
그러면 바람이 떠나는 자리를 따라
차박차박
어디쯤 계시나요
잘 지내시나요
안부를 담아 소곤소곤
사랑은 바람과 같아서
누군가의 꽃잎을 흔들고
그때의 바람은 가끔씩
지금 여기도, 머물렀다 갈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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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키팅님의 댓글
키팅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바람이 불어 오네요.
이곳에도
머물다 가셨나요?
신윤복 님,
작품 "사랑은 바람과 같아서" 소중히 잘 읽었습니다.
특히 마지막 연이 아주 인상 깊어요.
"사랑은 바람과 같아서
누군가의 꽃잎을 흔들고
그때의 바람은 가끔씩
지금 여기도, 머물렀다 갈테지요"
허깅유님의 댓글
허깅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남녀간의 사랑은 나이를 먹어도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은것같아요..바람같아서 손에 안 잡히기도 하지만 바람같아서 언제나 우리곁에 맴돌기도 한답니다. 새로운 사랑이 찾아와 신윤복님의 가슴이 분홍빛 연정이 싹트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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