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회원 작품

자작시 평가좀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디홉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7-10 18:56 조회3,000회 댓글1건

본문

사오월의 바람이 되다 

 

 

 

사람은 두 가지로 나뉜다

영혼이 자유롭거나

영혼이 가난하거나

고인 영혼은 하숫물처럼 썩어버리기 마련이라고

멘토가 그러셨다

 

'살냄새를 풍기는

산골짜기 잡풀과

카페 옆의 가로등과

소금기 먹은 해양풍처럼

그렇게 살아가고 싶었다'

 

아무도 걷지 않던 길 위로

흐르는 낙엽이 되라고

내 멘토가 말씀하셨다

 

남들보다 뛰어날 필요는 없으니

남들보다 자유로우라고 하셨다

봄을 누비는 바람이 되라고 하셨다

 

너무 괴롭고 힘들 때

눈시울이 붉어져 한 방울 또륵 흘리면

내 영혼 쥐어감싸고 그렇게 스스로 다독일테니

먼 곳에서 똑똑히 봐주세요


추천 0

댓글목록

허깅유님의 댓글

허깅유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약간 냉정히 말하자면, 제목과 내용이 언매치인 느낌...더 열심히 써보세요..가능성이 무한하니까

본 서재 내에 수록된 작품은 저작권이 성립되므로 표절 및 인용을 금지합니다.

단, 출처 및 작가 명 표기를 명확히 하는 조건으로 작품의 무단복제, 무단게시, 재배포, 전파하는 것을 인터넷 상의 비영리적 이용에 한하여 허용합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