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회원 작품

5일째 금식중

페이지 정보

작성자 신윤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7-17 14:39 조회2,461회 댓글1건

본문

5일째 금식중

 

 

 

내 사랑은

당신 맞은편에 앉아

당신이 뜬 숟가락 위에

벌써 몇 번이고 내 마음을 얹고 있다.

 

더 이상 헤아리지 않기로 했기에

먹지 않아도 괜찮다.

보지 않아도 괜찮다.

들리지 않아도 괜찮다.

 

내 마음을 얹은 숟가락을 드신 당신은

여전히 나의 당신이므로

앞으로도 오랫동안 나의 당신일 것이므로

그것으로 괜찮다.

 

 

 

 

 

 

---------------------

오랜만에 올려봅니다!

얼마 전에 일주일정도 입원하며 쓴 시입니다.

사실, 다른 사랑을 시작했다 상대방에게 이별을 통보받고

그만 앓아누워버렸었답니다...^^;;

사랑함에 있어

아직 한참 어리고, 부족하고, 서투른 제 모습이 정말 견디기 힘든 하루하루 입니다.

정말 마음 관리 참 잘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더위 조심하세요 여러분..!!


 

추천 0

댓글목록

키팅님의 댓글

키팅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신윤복 님^^
괜찮아요. 토닥토닥
아직도 시간은 신윤복 님 편이랍니다.
앞으로 찾아올 기회는 더 많을 거예요.
상처가 생겼다면 약 바르고 밴드 붙여서
잘 아물수 있도록 시간을 주세요.
괜찮아요. 누구에게나 있는 일이랍니다.
단식이 아니라 금식인거죠?
병원에서 그렇게 처방한 거겠지요?
걱정 안할래요. 까짓 것 툭툭 털어 버리고 아자아자!

본 서재 내에 수록된 작품은 저작권이 성립되므로 표절 및 인용을 금지합니다.

단, 출처 및 작가 명 표기를 명확히 하는 조건으로 작품의 무단복제, 무단게시, 재배포, 전파하는 것을 인터넷 상의 비영리적 이용에 한하여 허용합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